항해 기록
3/13 ~ 7/4 — 단독 항해의 마지막 기록. Initial commit부터 마지막 커밋(README 미반영분 보강)까지 114일 · 81 커밋. 마지막 며칠은 기능이 아니라 운영이었다 — 배지 공유 페이지 500 수정, Vercel 15분 크론이 무료 티어에서 막혀 GitHub Actions로 대체, 그리고 그 배포 교훈의 문서화. 이후 이 저장소에는 커밋이 없다.
7/7 13:16 — 이식. COCOMSS에 /learn 섹션으로 전체 이식했다. 백서 콘텐츠 45편, 3-Level 학습 트리·섹션 내비·용어 하이라이트, Gemini 근거 인용 Q&A(스트리밍)와 이해도 퀴즈, MetaMask + EIP-712 바우처 + Base 메인넷 ERC-721 배지까지 그대로. API 라우트는 /learn/api/*로 옮겼다 — COCOMSS의 nginx가 /api/*를 FastAPI로 프록시하기 때문에 그대로 뒀으면 충돌한다. 광고·분석·가격 알림·자체 크롬(헤더)은 싣지 않았다. COCOMSS 인프라와 중복이거나, 새 배에서는 필요가 없는 화물이었다.
7/7 13:31 ~ 14:01 — 이음매 세 개. 옮기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 고아가 된 배지 갤러리 — WD의 자체 헤더를 COCOMSS nav로 대체하면서 헤더에 있던 배지 링크가 같이 사라졌다. 갤러리는 민팅 완료 안내문에서만 도달 가능한 페이지가 돼 있었다. 라이브러리 헤더와 백서 상단바에 '내 학습 배지'를 복원했다
- 사라진 언어 토글 — 같은 이유로 KO/EN 진입점도 없어져, 두 곳에 다시 붙였다
- 두 갈래 시세 — 학습 화면은 CoinGecko, 본체는 거래소 API였다. 매핑된 상장 코인은 선택 거래소(빗썸∨업비트 토글) KRW 시세로 넘기고, 등락색도 국내 관례(상승 빨강·하락 파랑)로 통일했다
7/7 18:09 — 팔레트가 먹지 않던 이유. /learn만 COCOMSS의 딥 포레스트 팔레트가 무효였다. 원인은 learn.css의 #learn-root 회색 hex 오버라이드였다 — 배지 이미지를 html2canvas로 굽기 위해 넣어둔 표준 회색이 본체 팔레트를 통째로 덮고 있었다. hex 값을 딥 포레스트로 교체하고, 오렌지 액센트를 전면 라임으로 바꿨다. 시세 등락 빨강·파랑, 퀴즈 정답 그린, 지갑 연결 에메랄드 같은 의미를 가진 색만 남겼다.
7/7 18:30 ~ 18:58 — CoinGecko 하선. 상장 코인 카드의 시가총액(CoinGecko) 행을 24h 거래대금(거래소 데이터)으로 교체해 출처 표기를 정직하게 만든 뒤, 아예 CoinGecko HTTP 호출을 0으로 만들었다. 카탈로그는 빗썸·업비트 상장 26종만 노출한다(양대 미상장인 MKR·TON은 제외). 다만 미상장·비코인 백서 파일은 지우지 않았다 — 라이브러리 진입점만 없앴고, 직접 URL과 이미 발급된 배지의 공유 링크는 계속 동작한다.
판단
단독 서비스로서의 widigg를 끝낸 이유는 기능이 아니라 다음 문장이 없었다는 것이다. 백서를 다 읽고 배지를 받은 학습자에게 "그래서 이제 무엇을 하는가"를 줄 수 없었다. COCOMSS의 배운다 → 이해한다 → 검증한다 → 판단·연습한다 여정에서 widigg는 맨 앞 칸에 정확히 들어맞았고, 뒤 세 칸은 이미 다른 배들이 만들어 둔 것이었다. 화물을 옮기는 편이 배를 한 척 더 띄우는 것보다 낫다고 봤다.
그리고 이식은 코드를 옮긴 13:16에 끝나지 않았다. 실제로 시간을 쓴 건 그 뒤 다섯 시간 — 헤더를 갈아치우며 딸려 나간 진입점, 새 배의 팔레트를 무효화하던 옛 CSS 한 줄, 한 서비스 안에 공존하게 된 두 개의 시세 출처. 전부 "기능은 다 옮겼다"고 말한 뒤에 남아 있던 것들이다. 이식의 난이도는 옮기는 화물이 아니라 배와 배 사이의 이음매에 있었다.
화물을 덜어낸 기준도 남겨둔다. 광고·분석·가격 알림·자체 크롬은 새 배에 이미 있거나, 새 배의 목적에 필요 없어서 내렸다. 이식은 복사가 아니라 선별이다.
남은 항로
widigg의 화물은 COCOMSS의 /learn에서 계속 항해한다 — 8월에는 퀴즈 정답 유출·바우처 지갑 미바인딩 같은 보안 4건이 그 갑판 위에서 수정됐다. widigg라는 이름의 항해 일지는 여기서 닫고, 이후 기록은 COCOMSS 운항 일지로 이어진다. 합치는 과정 전체의 이야기는 네 개의 프로젝트를 하나로에 따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