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lem
DeFi 대시보드는 기술적으로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다룬다. 문제는 데이터가 많다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존 대시보드는 프로토콜 중심의 구조였다. Aave 탭, Uniswap 탭, Compound 탭. 하지만 사용자의 실제 질문은 이렇다.
"지금 내 총 자산은 얼마야?" "오늘 수익이 났어, 손실이 났어?" "리스크가 높은 포지션이 있어?"
Research
사용자 여정 매핑 12명의 DeFi 사용자를 대상으로 think-aloud 세션을 진행했다. 발견한 것은 3가지 핵심 멘탈 모델이었다.
- 재무 관리자 — 전체 포트폴리오의 건강도를 먼저 확인
- 기회 탐색자 — 수익률 비교 후 재배분 결정
- 리스크 관리자 — 청산 위험 포지션 모니터링
기존 프로토콜 중심 IA는 세 멘탈 모델 중 어느 것도 지원하지 않았다.
Information Architecture
기존 구조 (프로토콜 중심)
├── Aave
│ ├── Supplied
│ └── Borrowed
├── Uniswap
│ └── LP Positions
└── Compound
└── Lending
새 구조 (의사결정 중심)
├── Overview ← "지금 내 상태는?"
│ ├── Net Worth
│ ├── Today's P&L
│ └── Health Score
├── Positions ← "무엇을 갖고 있나?"
│ ├── By Risk Level
│ └── By Protocol
└── Opportunities ← "무엇을 할 수 있나?"
├── Yield Comparison
└── Rebalance Suggestions
Solution
Overview 대시보드를 첫 화면으로 고정하고, 사용자의 의사결정 흐름에 따라 드릴다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각 포지션에는 건강도 색상 코드를 적용했다. 청산 위험도에 따라 Red / Amber / Green 3단계로 시각화.
Rebalance Suggestion 모듈은 현재 배분과 목표 배분의 차이를 자동으로 계산해 "지금 할 수 있는 최적 액션"을 제시한다.
Result
- 대시보드 첫 화면 이탈률 52% → 23%
- 원하는 정보 탐색 시간 평균 2분 18초 → 31초
- 사용자 만족도 NPS +12 → +47
사용자가 묻는 질문과 시스템이 제공하는 정보 구조가 일치할 때, 대시보드는 비로소 도구가 된다.
